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받은 모발이식 시술에 대한 후기를 수술 당일부터 7일 차까지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비절개 방식으로 받았고, 이마가 M자 모양이고, 넓어서 받게 되었습니다. 압구정역에 있는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미용 목적이나 탈모가 진행되신 분들 중에서 모발이식을 고민이라면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1일 차
자고 일어나면 채취부위에서 피가 많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된다고 병원에서 미리 알려줘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병원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병원에 가서 머리 감는 방법을 배우고, 간단한 설명을 추가적으로 들었습니다. 어제 수술해 주신 원장님께서도 상태를 직접 봐주십니다. 추가적인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으로 가면 됩니다.
2일 차
채취부위에 피와 진물이 아직 많이 나는 편입니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은 꼬박꼬박 챙겨 먹었고, 병원에서 준 액체 스프레이는 수시로 뿌렸습니다. 스프레이를 뿌려야 해서 앞머리를 올리고 있는 게 편합니다. 머리는 약한 물줄기로 물로만 헹궜습니다. 머리 말릴 때도 차가운 약한 바람으로 말렸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귀찮았습니다.
3일 차
3일 차부터는 분무기 통에 샴푸와 물을 희석해서 이식부위에 스프레이처럼 뿌려서 감아도 된다고 해서 스프레이로 뿌렸습니다. 다만, 이식부위는 절대 문지르면 안 됩니다. 스프레이만 뿌려줍니다. 채취한 부위는 살살 문질러서 헹궈줍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아플 수 있으니 살살해주세요. 3일 차에는 피가 많이 멈췄고, 진물만 나는 편입니다.
4일 차 ~ 6일 차
뾰루지가 올라와서 원장님께서 처방해 준 연고를 바르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연고를 바르고 약 3일 동안은 머리도 감지 말고 그대로 놔두라고 했습니다. 4일 차 정도 되니까 수술한 부위에 대한 불편한 감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피와 진물은 거의 멈췄지만, 혹시 몰라서 수건을 베개에 깔고 잤습니다.
7일 차
뾰루지가 많이 가라앉아서 분무기로 다시 샴푸를 했습니다. 머리가 너무 감고 싶었습니다. 머리 뒷부분은 상처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각질이 올라오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